출시된 지 2년이 훌쩍 지난 애플의 오버이어 무선 이어폰 ‘에어팟 맥스’의 새로운 랜더링이 공개됐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브랜드 전략가이자 UX 디자이너인 파커 오르톨라니(Parker Ortolani)가 공개한 2세대 에어팟 맥스 랜더링을 보도했다. 해당 랜더링은 최근 애플이 공개한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디자인을 참고해 제작됐다.
파커 오르톨라니는 기존 에어팟 맥스의 헤어 밴드 부분을 비전 프로의 헤드 밴드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교체했다. 여기에는 사용자의 머리 크기를 감안해 밴드를 조절하기 위한 전용 다이얼이 포함돼 있으며, 비전 프로의 편안한 헤드밴드 소재도 그대로 가져왔다.
만약 에어팟 맥스에 비전 프로의 헤드 밴드를 적용하게 된다면 차기 제품은 접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어폰을 접을 수 있다면 충전 케이스가 도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비전 프로처럼 우측 이어컵에 새로운 맥세이프 스타일 커넥터를 적용했다. 파커는 애플이 이 기능을 충전이나 무손실 오디오 재생에 사용할 수 있다고 상상했다. 색상은 미드나잇, 실버, 스타라이트, 스페이스그레이 색상으로 작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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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맥스는 출시된 지 2년이 넘었으며, 얼마 전 애플은 WWDC 행사에서 에어팟을 위한 신기능이 여러 개 발표했지만, 에어팟 맥스 관련 기능은 소개하지 않았다.
올해 초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애플이 새 에어팟 맥스와 99달러 에어팟 라이트를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이후 알려진 소식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