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최근 공개한 MR(혼합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가 출시된다면 구매 계획이 있는 지를 물어보는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9일부터 해당 매체가 온라인에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4% 이상의 응답자(1만3천453명)가 '너무 비싸서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이와 반대로 '구매하겠다'고 응답한 사용자는 약 37%, 기타는 8.7%였다. 해당 조사는 현재도 진행 중으로 14일 현재(우리나라 시간 기준 15일 오전 10시) 참여자 수는 약 2만4천814명이다.
전체 응답자 중 구매 의향을 나타낸 비중이 3분의 1 수준이다. 나인투파이브맥은 당초 구매 찬성비율이 이보다는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며, 3천499달러(약 450만원)라는 비전 프로의 높은 가격을 고려하면 이해할 만한 수준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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