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지 않은 미래에 디스플레이가 손목 전체를 감싼 애플워치가 나올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15일(현지시간) 애플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손목 전체로 감싼 애플워치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최근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특허 문서에서 애플은 애플워치용 랩어라운드 디스플레이 밴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시계의 대부분 영역이 디스플레이를 갖춘 밴드 형태를 띄고 있다.
애플은 특허에서 "스마트워치에 플렉서블 시계 밴드에 통합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패널이 포함돼 있다. 이런 방식으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패널의 디스플레이 영역은 스마트워치의 워치페이스 영역과 밴드에서 더 많은 가용 공간을 차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애플은 해당 장치가 "시계 페이스 영역과 밴드가 모두 사용자의 손목 크기에 맞게 조정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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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매체 폰아레나는 해당 특허 기술에 대해 플레서블 디스플레이를 웨어러블에 적용한다면 디스플레이 공간을 추가로 제공해 애플워치와 사용자와의 효율적인 상호작용을 촉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평했다.
하지만 애플이 롤러블 아이폰 등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특허를 확보하고는 있으나, 아직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감안할 때 아직까지는 제품 출시 보다는 기술 확보 차원으로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