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가 지난달 안마의자 1만2천여 대를 판매한 데 이어 실적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15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지난달 안마의자 1만2천여 대를 판매해 매출 약 450억을 기록했다. 매출 기준 전월 대비 약 70%를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4월 출시한 의료기기 '메디컬팬텀'이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하면서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메디컬팬텀은 출시 열흘만에 매출 100억 원을 넘겼다. 지난 14일 기준 누적 판매량 7천여 대, 340억 원을 넘겼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5천73억원, 영업이익 528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9%, 26% 감소한 수치다. 바디프랜드는 가전 시장 매출이 급감하는 어려운 대외환경에서도 기술 개발을 지속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8일 기준 국내외 특허·실용신안, 디자인 등 총 1천520건을 출원했고 이 중 726건이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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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글로벌경제위기로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역성장한 수치지만, 업계의 시장상황을 고려한다면 차별화된 기술력을 경쟁력으로 선방했다고 본다"며 "특히 4월 신제품 출시 이후부터 급반등된 시장상황을 고려해볼 때 올 하반기부터는 영업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에도 공격적인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으로, 오는 하반기에는 코로나로 인해 미뤄두었던 신제품 출시를 통해 타사와는 완전 차별화된 기능이 탑재된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