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메디컬팬텀 누적 7천대 판매…"실적 회복세"

하반기 신제품 출시 준비 중

홈&모바일입력 :2023/06/15 15:48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가 지난달 안마의자 1만2천여 대를 판매한 데 이어 실적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15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지난달 안마의자 1만2천여 대를 판매해 매출 약 450억을 기록했다. 매출 기준 전월 대비 약 70%를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4월 출시한 의료기기 '메디컬팬텀'이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하면서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메디컬팬텀은 출시 열흘만에 매출 100억 원을 넘겼다. 지난 14일 기준 누적 판매량 7천여 대, 340억 원을 넘겼다.

바디프랜드 의료기기 '메디컬팬텀' (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5천73억원, 영업이익 528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9%, 26% 감소한 수치다. 바디프랜드는 가전 시장 매출이 급감하는 어려운 대외환경에서도 기술 개발을 지속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8일 기준 국내외 특허·실용신안, 디자인 등 총 1천520건을 출원했고 이 중 726건이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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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글로벌경제위기로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역성장한 수치지만, 업계의 시장상황을 고려한다면 차별화된 기술력을 경쟁력으로 선방했다고 본다"며 "특히 4월 신제품 출시 이후부터 급반등된 시장상황을 고려해볼 때 올 하반기부터는 영업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에도 공격적인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으로, 오는 하반기에는 코로나로 인해 미뤄두었던 신제품 출시를 통해 타사와는 완전 차별화된 기능이 탑재된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