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건강] 키 크고 싶은 아이, 탄산음료 섭취 안돼요

탄산·카페인 음료 과잉 섭취 말아야…60분 이상 유산소 운동도 효과

헬스케어입력 :2023/06/15 13:52    수정: 2023/06/15 15:52

자녀가 또래보다 키가 작고 잘 크지 않는 느낌이 든다면 부모입장에서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전문가들은 음식·운동 등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고 권고한다.

성장장애는 일반적으로 신장이 잘 자라지 않는 것을 말한다. 연간 성장 속도가 같은 연령, 성별 대비 백분위상 25% 이하로 낮거나 연간 성장 속도가 4cm 미만인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키가 같은 연령과 성별의 성장곡선에서 –2 표준편차거나 정규분포 상 키가 3% 미만일 때 진단되는 저신장의 경우도 있다.

사진=픽사베이

방미란 강동경희대한방병원 교수는 자녀 성장을 위해 식습관과 운동 습관 등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탄산음료와 카페인 음료는 칼슘의 손실과 영양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어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칼슘이나 단백질, 무기질 및 비타민 등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식단을 짜야한다. 아울러 신체 활동은 매일 하루 6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권장한다.

관련기사

한의학에서 소아는 ‘비상부족(脾常不足) 폐상부족(肺常不足) 신상허(腎常虛)’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방미란 강동경희대한방병원 교수는 “성조숙증을 동반한 성장장애의 경우 성장판이 빨리 닫히는 조기골단융합이 주원인이 되기 때문에 만약 적극적 치료를 고려한다면 뼈 나이가 실제 나이에 비해 과도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조절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