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TV는 미디어S와 콘텐츠 공동제작·해외 판매 확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상암동 ENA 본사에서 진행 된 협약식에는 스카이TV와 미디어S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제작·기획안 교류 ▲해외 세일즈 등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확장 ▲오리지널 콘텐츠 미디어 마케팅 활용 등을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양질의 오리지널 콘텐츠 기획안을 바탕으로 연간 최소 3편 이상 예능 공동제작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아가 해외 시장 판매까지 나서며 치열해지는 콘텐츠 경쟁 시대에서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스카이TV는 ENA 채널을 통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종이달', '행복배틀' 등 드라마와 '나는솔로', '지구마불 세계여행', '혜미리예채파' 등 예능 콘텐츠로 제작과 기획능력을 입증했다.
미디어S는 채널S를 통해 '다시 갈 지도', '진격의 할매', '신과 함께', '오피스 빌런', '니돈내산 독박투어', '위장취업' 등을 선보이며 안정적인 제작 능력을 보여왔다.
윤용필 스카이TV 대표는 "'나는솔로', '강철부대'와 같이 공동제작의 시작을 알린 ENA채널이 다시 한번 채널S와 제작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역량을 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스카이TV, 빠른 시일 내 증자…콘텐츠 투자 강화"2023.02.08
- "스카이TV, 합병으로 매출 1천억 목표…증자 추진"2022.11.07
- 스카이TV-미디어지니 합병…KT 경쟁력 강화될까2022.10.31
- 스카이TV-미디어지니 합병…채널 12개 대형 MPP 탄생2022.09.01
김현성 미디어S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경쟁관계가 아닌 상생 모델을 구축, 향후 더욱 발전된 협력 관계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프로그램 공동제작을 위한 제작 기획안을 공유하며 선별 작업에 나섰다. 국내·외 시청자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글로벌 예능을 목표로 다양한 형식을 시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