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타트업 낫싱이 차기작을 내달 12일 선보인다. 낫싱은 뒷면을 투명하게 디자인한 낫싱폰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13일(현지시간) 낫싱은 내달 12일 낫싱 폰2(폰투)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전작은 유럽에서 먼저 출시됐지만 차기작은 미국에서 먼저 출시한다.
낫싱 폰2는 최근 한국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전파인증을 받는 등 국내 정식 발매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국내 출시했던 낫싱 폰1은 쿠팡을 통해 해외직구 방식으로만 판매됐다.
낫싱 폰2는 전작과 디자인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스펙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관측된다. 퀄컴사의 스냅드래곤8+ Gen1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장착하고 안드로이드13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12GB의 램과 4천700mAh의 배터리가 탑재되고, 120Hz의 주사율을 지원하는 6.67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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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낫싱 폰2의 가격이 흥행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작 대비 사양을 높인 프리미엄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삼성전자, 애플, 구글 등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폰아레나는 "낫싱 폰2가 갤럭시S23, 아이폰14, 픽셀8와 비슷한 가격대에 출시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기 때문에 다윗과 골리앗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며 "하지만, 신선한 사업자의 진입은 응원할 수밖에 없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