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스퀘어는 24시간 365일 클라우드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로 관제하는 센터입니다. 이노그리드 자체 기술로 고객 클라우드 환경과 장애를 즉각 파악합니다. 클라우드 운영 비용까지 관리해 기업은 효율적인 클라우드 운영을 할 수 있습니다."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은 13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해당 솔루션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제로 스퀘어는 공공·민간 기업에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모니터링하는 관제 센터다. 이노그리드가 최근 오픈한 클라우드 센터 '하이퍼 스퀘어'에 포함됐다.
김명진 대표는 "다른 기업도 클라우드를 모니터링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긴 했다"며 "다만 제로 스퀘어보다 좁은 사용 범위를 가졌다"고 강조했다. 제로 스퀘어는 공공·민간 클라우드 모두 관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모니터링에 활용하는 기술도 경쟁사 대비 특이점을 지녔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경쟁사는 모니터링 센터를 제3자 기술로 개발하지만, 제로 스퀘어는 이노그리드 자체 솔루션으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해당 센터는 관제를 CMP 솔루션 '탭클라우드잇'과 고성능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퍼블릭 클라우드잇'로 한다. 김 대표는 "제로 스퀘어에 들어간 기술 70%는 이노그리드 자체 기술이다"고 덧붙였다.
제로 스퀘어는 AI 기반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기존 고객 사용량이나 패턴을 익혀 비정상적인 클라우드 작동 상태를 인지하는 식이다. 평소보다 클라우드 사용량이나 패턴이 다를 경우, AI가 이를 인지해 알려준다.
센터에 탑재된 AI는 클라우드 운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한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서버 증설이 필요할 경우, AI가 이를 사전에 파악해 고객에게 미리 알린다. 서버 증설이 갑작스럽게 필요해지는 상황을 예방하고 이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고객이 클라우드 운영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이유다.
김 대표는 "모니터링뿐 아니라 관련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은 사람 개입을 최대한 적게 한다"며 "모니터링은 AI 등 신기술에 맡기고 이상 상황 발생 알람을 받는 부분에만 인간 관리자를 투입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올해 제로 스퀘어 매출 목표도 알렸다. 그는 "올해 기준으로 매출을 10억원으로 잡았다"며 "추후 매출 성장률을 최대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하이퍼 스퀘어는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하이퍼 스퀘어는 제로 스퀘어뿐만 아니라 'CX 스퀘어'와 '웹3 스퀘어' 센터도 갖췄다. 세 센터를 모두 아울러 하이퍼 스퀘어라 칭한다.
CX스퀘어 센터는 이노그리드 제품 클라우드잇, 오픈스택잇, 탭클라우드잇, SE클라우드잇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 센터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구동 과정을 직접 보여줘 클라우드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관련기사
- 이노그리드, 3년 연속 공공부무 민간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참여2023.05.25
- 이노그리드, 강원도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단독 수주2023.05.18
-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R&D 3관왕 달성···매출 300억 달성 무난"2023.05.10
-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시장 선도 캐치프레이즈 만들어2023.05.04
웹3 스퀘어 센터는 기존 웹2 기반 서비스를 웹3로 전환하는 과정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 제공하기 위한 센터다. 김명진 대표는 "웹3 시대에 클라우드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웹3 관련 과제를 진행하며 만든 기술을 시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라 강조했다.
김 대표는 "하이퍼 스퀘어로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뿐만 아니라 무한한 디지털 기술력을 새롭게 선보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