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바람 피우는 것 같아' 집에 불 지른 40대

생활입력 :2023/06/13 09:32

온라인이슈팀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자택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30분께 경기 김포시 고촌읍의 아파트에서 아내 B씨의 옷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방화 직후 스스로 불을 꺼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씨의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내가 외도하는 것 같아서 화가 나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