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음식 배달 플랫폼 그럽허브가 인력 15%를 감축한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12일(현지시간) 그럽허브가 회사 인력 15%에 해당하는 400명 가량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하워드 미그달 그럽허브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직원에게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는 것을 이해한다"면서 영향을 받는 직원에게는 향후 몇 시간 내 통지받게 되며, 잔류하는 직원에게는 회사의 미래에 대해 세부 사항이 공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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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는 미그달 CEO가 새롭게 취임 후 비용 절감에 나선 것으로, 올해 3월 아담 드윗 그럽허브 전 CEO는 경제적 압박 속에서 5월 초 사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말 또 다른 배달 서비스 도어대시도 비용 감축 일환으로 약 1천300명 직원 정리 해고에 나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도어대시는 퇴직금과 보상금을 제공했으나, 그럽허브는 퇴직금 관련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