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9인치 OLED 듀얼 QHD 게이밍 모니터 선봬

'네오 퀀텀 프로세서 프로' 탑재

홈&모바일입력 :2023/06/12 11:00    수정: 2023/06/12 13:28

삼성전자가 OLED  듀얼 QHD 해상도를 적용한 신제품 '오디세이 OLED G9'을 12일부터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34형 크기의 '오디세이 OLED G8'에 이어 듀얼 QHD OLED 게이밍 모니터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

오디세이 OLED G9은 49형 화면 크기 ▲듀얼 QHD(5120 x 1440) 해상도 ▲32대9 울트라 와이드 화면비 ▲1800R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 ▲240Hz 주사율 ▲응답속도 0.03ms(GTG 기준)다.

삼성전자 모델이 세계 최초 듀얼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 제품은 '네오 퀀텀 프로세서 프로'를 탑재해 자동으로 화면의 밝기와 명암비를 조정하는 AI 업스케일링을 통해 게임 플레이를 생동감 있게 만들어 준다고 설명했다.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를 지원해 고사양 게임 플레이 시 통신 문제로 화면이 끊기는 티어링 현상을 줄였다고 부연했다.

또 VESA(비디오 전자공학 표준협회)로부터 'DisplayHDR™ True Black 400' 인증을 획득해 기존 HDR 표준 대비 100배 깊은 블랙 레벨을 표현한다.

오디세이 OLED G9은 초슬림 메탈 디자인과 코어 라이팅+를 적용했다. 또 기기 연결성 강화를 위해 ▲HDMI 2.1 ▲마이크로 HDMI 2.1 ▲디스플레이 포트 1.4 ▲USB 허브를 제공하고, ▲HAS(높낮이 조절), Tilt(상하 각도 조절), VESA 월마운트 등 편의 기능도 지원한다.

오디세이 OLED G9은 '스마트 허브'와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가 내장돼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도 클라우드 게임이나 OTT 서비스를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디세이 OLED G9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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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OLED G9은 26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하고, 7월 3일 정식 출시한다. 오디세이 OLED G9은 7월 중 출시 예정이다. 오디세이 OLED G9 출고가는 G95SC 모델이 270만원, G93SC모델은 220만원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오디세이 OLED G9 시리즈 출시를 통해 삼성 OLED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삼성만의 독자적인 화질 기술을 바탕으로 고성능 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