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솔루션즈, 국제공작기계 전시회 성료

55개국 해외 고객 1천여명 방문

홈&모바일입력 :2023/06/09 10:28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가 '제14회 국제공작기계 전시회(DIMF 2023)'에서 최신 공작기계 트렌드와 공작기계 디지털화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성료했다고 9일 밝혔다.

DIMF 2023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와 창원 성주공장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 이성권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이나바 요시하루 화낙(Fanuc) 회장 등 정부 주요 인사와 공작기계 관계자 4천500여 명이 참관했다. 

또한 미국, 중국, 영국, 이탈리아, 인도, 튀르키예 등 55개국에서 해외 고객·딜러 1천여 명이 방문했다.

이번 전시는 크게 DN솔루션즈의 최첨단 신제품을 소개하는 신기종 존을 비롯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존, 자동화 솔루션 존, 스마트·AI 존, 가공기술 존, ESG 존 등 6개의 테마로 구성했다.

DIMF 2023 벡스코 전시장 내부 전경 (사진=DN솔루션즈)

신기종 존에서는 DN솔루션즈의 베스트셀러인 터닝센터 PUMA DNT 시리즈와 머시닝센터 DNM 시리즈의 차세대 모델을 선보였다. 차세대 PUMA DNT 시리즈는 칩처리에 용이한 슬라이드 커버를 적용했으며 스핀들 토크와 최대 가공경을 개선했다. 파노라마 윈도우도 적용했다. 4세대 DNM 시리즈는 급속이송·열변위 저감을 적용하여 생산성을 높였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존에서는 가공 공장 현황과 가공장비와 자율주행로봇에 협동 자동화 기기를 부착해 운영되는 현황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했다. 가상·실제 기계 간 간격을 줄이고, 디지털 기술로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향을 제시했다.

자동화 존에서는 고객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무인 자동화 로봇솔루션 로보솔(ROBOSOL)이 적용된 수직형 터닝센터 PUMA V400MR, 협동로봇 솔루션 코보솔(COBOSOL)이 적용된 5축 수직형 머시닝센터 DVF 4000 등 단위 장비별 자동화, 단위 장비 생산성 확대를 위한 자동화, 장비와 장비를 연결하여 운영할 수 있는 공장 단위의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DIMF 2023 성주공장 전시장 내부 전경 (사진=DN솔루션즈)

스마트·AI 존에서는 이동통신을 통한 장비원격제어가 적용된 터닝센터 PUMA DNT 2600LM, BLE 인터페이스와 음성인식을 통한 장비제어가 적용된 Lynx 2000G 등을 소개했다. BLE 기술을 적용한 무선 IIoT 기술, 무선 계측기 인터페이스 기술, 음성 인식 기술 등을 선보였다.

가공기술 존에서는 자동차·IT 산업 특성에 맞춘 컴팩트한 머시닝센터 VC3600/30, 2 스핀들·공작물 자동 교환장치가 적용된 고생산성 수직형 머시닝센터 VC4000D-2SP 등 최신 가공 기술을 접목해 가공 아이템 생산성을 높이는 기기들을 전시했다.

ESG 존은 전력 소비량 모니터링 시스템과 오일 미스트 정화를 위한 미스트 프리 솔루션을 전시했다. 미스트 프리 솔루션은 공장 단위에서 공작기계 단위로 컴팩트화해서 모터 전력 소비를 줄이고,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필터 소비와 청소 시간도 줄인다.

DIMF 2023 기술세미나 (사진=DN솔루션즈)

전시를 방문한 미국의 토니 싱글톤은 "최신 가공기술이 적용된 하이엔드 공작기계와 함께 갠트리로더, 팰릿 시스템 등이 접목된 자동화 솔루션들을 보며, 공작기계와 제조업의 미래를 미리 그려볼 수 있었다"며 "제품을 구매하기 위한 정보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에 이러한 솔루션들을 어떻게 적용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지 전반적인 방향성을 고민하게 만드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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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중 진행된 기술세미나도 400석을 가득 채우며 관심을 모았다. 허영록 자동차·항공 파트장은 자동차 부품 업계의 화두인 최신 전기차 트렌드 및 전기차에 특화된 DN솔루션즈의 공작기계 기종에 대해 소개했다. 김양배 가공기술개발 파트장은 HDT, CS턴컷 등 최신 가공 기술을, 이창호 선행기술팀 책임은 고정밀·고강성 하이엔드 장비에 적용되는 열변위 보정 및 진동 저감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정대혁 선행제어팀 책임은 DN솔루션즈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오픈 CNC 플랫폼 쿠포스(CUFOS)를 비롯해 대화형 프로그래밍 사이클, 디지털 트윈 기술을 소개했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가 벡스코 DIMF 전시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DN솔루션즈)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이번 전시는 DN솔루션즈가 기계를 만드는 제조사를 넘어 통합 제조기술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했음을 증명하는 자리였다"며 "DN솔루션즈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이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 출시로 디지털 전환이라는 제조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기술력으로 세계 탑이 되고자 하는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