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가 5일부터 나흘 간 열리는 '제14회 DN솔루션즈 국제공작기계 전시회(DIMF)'에서 글로벌 톱3 도약 목표를 재확인했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DN솔루션즈는 글로벌 톱3를 목표로 도약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DIMF는 DN솔루션즈가 개발한 공작기계와 신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1997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하는 자체 전시회다. 이번 행사는 4년 만의 오프라인 행사이면서, 두산공작기계에서 사명을 바꾼 후 처음 진행했다.
DN솔루션즈는 이번 전시에 신기종 약 40개를 포함해 라인업을 확장한 5축·복합가공 솔루션, 고생산성 자동화 솔루션, 스마트 매뉴팩처링 솔루션 등 총 65기종을 소개했다. 부산 벡스코를 메인 전시장으로, DN솔루션즈 창원 성주공장을 제2전시장으로 꾸렸다.
부산 벡스코 전시장은 공작기계를 비롯해 다양한 소재 반출입 장치와 연계한 자동화 솔루션, 공작기계와 협동로봇, 자율주행로봇(AMR) 셀 단위 자동화를 보여 주는 로봇 솔루션, 산업별 전문가와 소통하는 기술 세미나를 선보였다.
전시장은 공작기계 핵심 키워드에 맞춰 자동화, 디지털 전환·컴퓨터 수치 제어(DX·CNC), 스마트·AI, ESG, 가공기술 등 6개 테마로 구성했다. 정밀한 절삭 성능으로 고생산성을 실현한 글로벌 스탠다드 터닝센터(PUMA DNT 시리즈), 복잡한 형상의 중대형 가공물의 가공에 적합한 신개념 5축기(DVF 시리즈), 동급 최대 가공영역을 제공하여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컴팩트 수직 머시닝센터(DNM 시리즈) 등을 전시했다.
올해 전시된 PUMA DNT 2600LM 제품은 이동통신을 이용한 장비 원격 제어와, 블루투스 계측기 무선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DVF 5000은 자동화를 위한 최적 솔루션인 공구형 AWC를 적용했다. 디지털 트윈 기술도 구현했다. 이외에도 협동로봇 자동화 솔루션 코보솔, 로봇 자동화 솔루션 로보솔 등이 함께 전시됐다.
기술 세미나는 ▲전기차 트렌드와 전기차 특화 기종 ▲최신 가공 기술 트렌드 ▲열변위·진동 저감 기술 등 선행기술 ▲디지털 전환 제조 패러다임에 대응하는 노력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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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5일 전시회 커팅식에는 이나바 화낙 회장, 김원종·김재섭 DN솔루션즈 각자대표, 라경배 한독하이드로릭 대표 등이 참여했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글로벌 톱3 목표를 위해 제품군을 확대하고 항공·의료·에너지 분야로 수요 산업군을 확장할 방침"이라며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시스템 구축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