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먼 오픈AI "GPT-5 훈련 하지 않고 있다"

"안전 테스트 통해 AI 위험 평가작업 진행"

“아직 GPT-5를 훈련시키고 있지는 않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GPT-4 후속 버전인 GPT-5 관련 작업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테크크런치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많은 업계 전문가들이 대용량언어모델(LLM)의 급속한 발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과 관련이 있다. 일론 머스크, 스티브 워즈니악을 비롯한 1천100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들은 지난 3월 “모든 AI 연구소가 6개월 동안 GPT-4보다 강력한 AI 시스템 훈련을 중단하자"고 제안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

이 제안이 나온 직후 오픈AI는 당분간 GPT-4 후속 버전 작업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알트먼은 이날 인도 일간지 이코노믹 타임스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새로운 아이디어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GPT-5 모델을 시작하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아주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컨퍼런스에서 “외부 감사나 안전 테스트 같은 좀 더 의미 수단들을 활용해 AI의 위험성에 대한 평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샘 알트먼은 현재 전 세계 17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AI규제와 발전 방향 등에 대해 폭 넓은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일에는 한국을 방문해 이영 중기부 장관과 25분 정도 대담을 하고 스타트업 5개사 및 중기부 기자단과 질의응답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