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달 말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폴더블폰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가 갤럭시Z플립 5에 대한 그동안의 정보를 종합해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년간 8월에 새로운 폴더블폰을 공개했는데, 올해는 시기를 앞당겨 7월 말 신제품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한 국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폴더블폰 출하량 목표는 1천만 대로 이 중 800만대가 갤럭시Z플립 5로 알려졌다.
■ 디자인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 5에 디스플레이 주름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힌지 메커니즘을 장착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기존 U자 힌지가 아닌 새로운 물방울 힌지를 개발했다는 소문이 있다. 이럴 경우 화면 주름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양면은 중간에 틈이 없이 서로 평평하게 닫힐 수도 있다.
새 힌지 외에도 갤럭시Z 플립5는 더 커진 3.8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가질 것이라고 로스 영은 전망했다. 이 전망은 지난 4월 IT매체 샘모바일이 입수한 정보를 갤럭시Z 플립 5 커버 스크린의 모형을 게시하고 IT 팁스터 온리크스가 렌더링을 공개하면서 더욱 확실해졌다.
IT 팁스터 @chunvn8888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차기 폴더블폰에 전작에 사용한 IPX8 보다 더 높은 수준인 IP58 등급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작 갤럭시Z플립4의 경우 방수 등급은 IPX8로 방수 기능은 있지만 먼지로부터 전혀 보호되지 않았다.
색상의 경우 베이지, 그레이, 라이트 그린, 라이트 핑크로 출시될 전망이다.
■ 사양·기능
IT 팁스터 요게시 브라(트위터 @heyitsyogesh)는 지난 7일 갤럭시Z플립 5에는 새로운 스냅드래곤 8 젠 2 칩과 3.4인치의 큰 커버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전망이며, 다른 사양들은 전작과 일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는 최근 공개된 모토로라 레이저40 플러스의 3.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보다는 작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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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는 6.7인치 내부 디스플레이, 8GB 램, 128/256GB 스토리지,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안드로이드 13, 3,700mAh 배터리(25W 일반 고속충전) 등이 있습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Z 플립 4와 동일하지만, 가격은 999달러로 전작과 바뀌지 않았다.
갤럭시Z플립 5가 삼성 덱스 기능을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소문도 있다. 이 기능은 휴대폰이나 태블릿을 데스크톱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IT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Z 플립 5가 덱스 기능을 갖춘 가장 작은 갤럭시폰이 될 것이라고 지난 달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