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개그맨 김준호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6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TV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돌싱포맨 멤버들은 이승철에게 노래를 배우기 위해 녹음실을 찾았고, 제주도 항공권을 걸고 '돌싱스타K'를 진행했다. 김준호는 노래를 부르기 전, 심사위원으로 나선 이승철에게 점수를 잘 받기 위해 기상천외한 장기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이를 지켜보던 이승철은 "그동안 1200만 명의 참가자를 봐왔는데, 이런 개인기 하는 사람 처음 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시작된 김준호의 오열 섞인 이별 노래에 이승철은 "혹시 헤어진 거냐"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이승철은 돌싱포맨을 향해 뼈때리는 심사평을 쏟아내 긴장감이 감돌았다.
또 임원희는 이승철의 명곡 '마지막 콘서트'를 열창했지만, 상상을 초월한 노래 실력에 폭소를 금치 못했다. 듣다 못한 이승철은 노래를 중단시켜 긴장감까지 감돌았다. 잠시 후 이승철이 "이것 하나면 완벽해질 수 있다"며 마법의 손길을 선보여 임원희의 노래 실력이 180도 달라졌고 모두가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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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인 김준호와 김지민은 9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지난해 4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