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보니, 그럴싸'에서 2002년 응암동 지하실 사건을 다룬다.
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듣고, 보니, 그럴싸' 12회에서는 2002년 서울에서 실제로 발생한 괴담 같은 실화 사건을 재연한다.
서울의 한 다세대 주택 지하실을 공사하던 인부들은 벽 속에서 심상치 않은 무언가를 발견한다. 지독한 악취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그것은 시커멓게 변한 사람의 손가락으로, 이내 사망 당시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여성의 미라화된 시신이 한 구 나타난다.
해당 사건 재연 극장에서 배우 김의성은 형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후배 형사로는 이은지가 나선다. 또 시신이 나온 지하실의 건물주 역할에는 문상훈이, 박하선은 비밀 많은 캐릭터로 등장해 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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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송에는 사건을 수사한 우남준 당시 담당 검사와 사건 해결의 결정적 단서를 찾아낸 박희찬 과학 수사관의 인터뷰도 담긴다. 돌덩이처럼 딱딱하게 굳어버려 지문조차 뜰 수 없었던 시신에서 박희찬 수사관이 망자의 이름을 찾은 전말이 공개될 예정이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