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완성차 기업 美 시장 집중 공략…190조원 투자

2028년까지 북미 전기차 시장 집중 공략…GM 등 美 기업 전체 투자액 절반 달해

디지털경제입력 :2023/06/05 09:43

현대자동차그룹을 포함한 세계 10대 자동차 회사가 2022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북미 전기차 시장에 20조엔(약 190조원) 이상을 투자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의 투자자문업체인 ‘도카이 도쿄 리서치센터’가 집계한 추정치를 기반으로 이같은 추산을 내놨다.

해당 보도를 살펴보면 우선 제너럴모터스(GM)과 미국의 여타 완성차 회사가 전체 투자액의 50%에 달했다. 도요타, 혼다 등 일본 완성차 기업은 20~30%로 집계됐고 한국과 유럽 기업들이 그 뒤를 이었다.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6(사진=현대차)

매체는 완성차 기업들이 배터리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한다고 분석했다. 실제 GM이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공장 증설에 350억달러(약 46조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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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역시 2025년까지 미국에 74억 달러(약 9조7천억원)를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닛케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을 계기로 북미에 대한 전기차 투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