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용식이 딸 이수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쌍쌍파티' 코너에는 이용식, 이수민 부녀가 게스트로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이날 이용식은 "우리는 정말 단짝 중의 단짝이다. 껌딱지라고 그러는데 껌딱지보다도 33년 동안 너무 붙어있었다.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줬기 때문에 순간접착제보다 더 붙어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자 하나가 나타나서 내 마음을 어지럽히고 있다"면서도 "만나보니까 달라지더라"고 말했다.
이수민은 "요즘도 자기를 버리고 갔다느니, 뺏겼다느니 이런 얘기를 하신다. 저한테는 아빠, 오빠 '두빠'가 생겼다"며 "혼자서 아빠를 케어하는 게 부담스럽고 외로웠는데 또 한 명의 든든한 아들이 생긴 거"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용식은 "한 집에 빠가 한 명만 있으면 되지"라고 질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용식, 이수민 부녀의 무대가 끝난 후 MC들은 방청석에 앉아있던 이수민과 결혼을 앞둔 원혁을 무대 위로 불러냈다. 원혁은 두 사람의 무대에 대해 "너무 즐겁고 재밌었는데 2%가 아쉬웠다. 2%는 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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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용식은 지난달 1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이수민과 원혁의 결혼을 허락했다. 당시 이용식은 "사돈 될 분을 만나서 약속하려고 마음 먹었다"며 원혁을 향해 "일단 (결혼을) 허락한 거다. 내가 한 얘기 중 섭섭한 얘기는 속으로 삭여"라고 말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