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5일(현지시간) 세계개발자회의(WWDC) 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인 혼합현실(MR) 헤드셋의 렌더링이 공개됐다.
미국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그 동안 나왔던 정보와 애플 특허 문서를 토대로 애플 MR 헤드셋의 렌더링을 제작해 최근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애플 헤드셋이 구부러진 전면 유리에 알루미늄 프레임을 갖춘 스키 고글과 유사한 디자인을 갖출 것이라는 기본 전망을 토대로 렌더링을 작업했다고 밝혔다. 또, 기기 옆면은 애플워치, 에어팟 맥스, 아이폰6 디자인처럼 얇고 매끈하게 디자인했다.
헤드셋 상단에 두 개의 물리 버튼이 우측에는 디지털 크라운과 같은 버튼이 탑재될 전망이다. ‘리얼리티 다이얼’이라고 불리는 디지털 크라운 형식의 버튼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전환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프레임과 유리 패널 뒤쪽에는 많은 센서와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 헤드셋에는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는 헤드셋에 연결된 배터리 팩을 착용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애플워치 충전기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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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도에 따르면, 애플 헤드셋에는 최고 사양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1.41인치로, 5천 니트 이상의 밝기와 4천 픽셀 해상도를 갖춰 타 헤드셋 보다 우수한 명암비와 디테일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 MR 헤드셋 ‘리얼리티 프로’는 오는 5일 WWDC 행사에서 공개될 전망으로, 헤드셋 가격은 3000달러(약 400만원)로 알려져 있다. 이는 1일 공개된 메타의 새 MR 헤드셋 메타 퀘스트3 499달러(약 66만원)보다 약 6배 정도 비싼 가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