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코퍼, 일본 첫 라방 매출 130억원 달성

지난달 왕홍 쉬샨과 도쿄 스튜디오에서 13시간 라방 진행

중국 왕홍 라이브커머스 기업 레이블코퍼레이션은 지난달 왕홍 쉬샨과 함께 일본 도쿄 긴자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13시간 라이브커머스 행사를 통해 130억원 판매고를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중국 소비 트렌드에 최적화된 레이블코퍼레이션 라이브커머스 운영과 상품 기획 역량이 주효했다. 회사는 중국 마케팅·유통 경험을 기반으로 중국 현지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 트렌드에 맞는 일본 현지 제품 30개를 선보이며 중국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2030 중국 여성 가정용 미용기기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파악하고 일본 미용기기를 주력 상품으로 구성한 점이 흥행을 견인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가정용 미용기기 수입 규모는 46억1천574만 달러로, 일본은 전체 비중 약 20%를 차지한다.

레이블코퍼레이션 일본 첫 라이브커머스 매출 130억 달성

레이블코퍼레이션은 중국 시장에 특화된 마케팅 노하우와 검증된 왕홍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외 기업들의 성공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3월에는 국내에서 왕홍 라이브커머스 행사를 진행해 국내 뷰티, 식품 브랜드 20여 가지를 중국 현지에 소개해 방송 13시간 만에 매출 211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성탄 레이블코퍼레이션 각자대표는 “이번 일본 라이브커머스를 시작으로 일본 SNS 플랫폼, 현지 기업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일본 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안착에 나선다. 올해 8월 호주와 뉴질랜드로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 확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