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우버 드라이버에게 최대 4개월 머스탱 전기자동차 마하-E를 임대해준다. 전기 자동차를 우버와 같은 공유 서비스에서 활성화하기 위한 목표다.
1일(현지시간) 포드는 우버 드라이버에 자사 전기자동차를 임대해주는 파일럿 프로그램 '포드 드라이브'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포드 드라이브는 머스탱 마하-E 모델을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LA에서 임대로 사용할 수 있게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버 드라이버는 위치에 따라 1개월에서 최대 4개월까지 차량을 대여할 수 있다. 대여 신청 시 차량은 2주 이내 드라이버에게 인도되며, 포드 드라이브 앱을 사용해 결제나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다. 리스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두 회사가 전기차를 활성화시키자는 공통된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실행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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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관계자는 "포드와 협력해 전기차를 임대해 이용자들에게 매력적이고 저렴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드라이버 또한 운영 비용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우버는 2030년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배출 가스 제로 플랫폼이 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