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가 10대 청소년도 차량을 호출할 수 있게 한다. 높은 평가를 받은 기사만이 청소년 이용자를 태울 수 있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17일(현지시간) 우버가 이달 22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일부 도시에서 청소년도 차량을 부를 수 있게 한다고 보도했다. 높은 평가를 받은 숙련된 기사여야 기준을 통과할 수 있다.
아울러 10대 이용자 계정에는 오디오 녹음, 차량이 잠시 멈췄는지를 확인하는 '라이드체크', 올바른 차량에 탑승했는지 확인하는 핀(PIN) 설정 등 안전 기능이 탑재됐다.
부모 등 보호자는 10대 이용자 이동 상황을 추적할 수 있으며, 문제 발생 시 운전기사나 우버에 직접 연락할 수 있다.
또한 10대 이용자 계정도 가족 프로필을 활용해 우버이츠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부모가 자녀의 주문 건을 살펴보고 결제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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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어린아이들을 위해 카시트도 설치한다. 카시트는 최대 29.5kg 몸무게까지 지탱 가능하다. 우버는 더 많은 도시로 카시트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버는 모바일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를 위해 앱 없이도 미국 전용 회선(1-833-USE-UBER)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