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LCK 미디어데이 참석한 10개 팀..."우승후보는 T1"

6월 7일 개막...우승팀은 월드챔피언십 직행

디지털경제입력 :2023/06/01 17:04

오는 6월 7일 개막하는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리그 '2023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 서머 스플릿(2023 LCK 서머)에 앞서 각 팀의 각오를 들을 수 있는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1일 종로 롤파크에서 진행된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LCK 소속 10개 팀 감독과 주요 선수가 참석해 시즌에 대한 각오와 향후 메타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지난 스프링 우승팀 젠지e스포츠(젠지) 고동빈 감독은 이번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팀으로 T1을 꼽았다. T1은 젠지를 비롯한 총 7개 팀에게 이번 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팀으로 지목됐다. 이 밖에 디플러스기아와 젠지e스포츠도 거론되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2023 LCK 서머를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친 젠지 '피넛' 한왕호 선수(사진 가운데)

T1을 우승팀으로 꼽은 감독들은 T1의 지난 시즌 활약과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 경험으로 인해 더욱 큰 동기부여가 됐을 것이라는 점을 꼽았다.

T1 배성웅 감독과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는 "지난 1년간 실패를 되짚어보며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롤드컵에서 좋은 성과 내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젠지의 정글러 '피넛' 한왕호는 이번 시즌 꼭 이기고 싶은 상대를 지목해달라는 질문에 '스프링 시즌에 모두 이겨봐서 딱히 이기고 싶은 팀은 없다. 경기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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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에 참석한 10개팀 감독과 선수들

2023 LCK 서머는 오는 7일 KT롤스터와 한화생명e스포츠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플레이오프는 8월 8일부터 진행되며 결승진출전과 결승전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LCK 서머 우승팀은 1번 시드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진출한다. 2번 시드는 스프링과 서머 챔피언십 포인트를 합산한 결과로 가려지며 3번과 4번 시드는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선발전을 통해 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