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 빚 갚는 고딩엄마"...한영 "사람 못 고쳐 쓴다” 분노

생활입력 :2023/06/01 11:28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한영이 '고딩엄마'의 역대급 사연에 분노를 표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이자 6개월 차 무속인 김수빈의 삶과 고백이 공개됐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이날 게스트로 출격한 한영은 채팅 앱에서 만난 남자의 아이를 출산하자마자 게임 중독인 남편의 빚을 갚느라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다는 사연에 시작부터 경악하는가 하면, 둘째까지 임신한 후 "군대 면제될 수 있으니까 낳자. 내가 잘할게"라는 재연 드라마 속 남편의 말에 "지금까지 안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믿어. 사람 못 고쳐 쓴다" 등 화를 참지 못했다.

이어 그는 남편의 빚으로 산후조리도 없이 일하고 있다는 '고딩엄마'에게 "돈은 남편이 썼는데 왜 수빈 씨가 갚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특히 한영은 "아이들이 본인(남편)을 찾으면 죽었다고 하라더라"라는 '고딩엄마'의 말과 전 남편이 폭행까지 가했다는 이야기에 분노했다.

또 한영은 김수빈이 "양육비 문제로 마지막 연락을 했는데, 남편이 '차를 바꿔서 양육비를 줄 능력이 없으니 혼자 알아서 잘 키우라'고 하더라"라면서 당시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자 "방송 중에 이렇게 혈압이 떨어진 건 처음이다"라며 어지러움까지 호소했다.

한편 한영과 박군은 지난해 4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8살 차 연상연하 부부로, 과거 SBS FiL 예능 프로그램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 인연으로 방송계 선후배로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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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은 1998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으로, 2005년 그룹 LPG로 데뷔한 후 2010년 MBC 드라마 '몽땅 내 사랑'에서 배우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MBC '엄마가 뭐길래' tvN '슈퍼대디 열', SBS '내 사위의 여자' '해피시스터즈' 등에 출연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