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가 '2023년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에 멘티로 참가할 학생 및 개발자 500명 내외를 2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Contribution)은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하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 총 25개 프로그램이고, 프로그램당 20명 내외를 모집한다. 리더급 개발자 67명과 매칭해준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소프트웨어산업의 기초 체력을 튼튼히 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진흥 전략(‘23.4월 발표)에 따라 개방·협력 기반의 오픈소스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오픈소스 생태계 참여를 적극 촉진하기 위해 오픈소스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단계별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오픈소스 활용 기업 중 오픈소스 생태계에 적극 참여(프로젝트 리뷰, 오류 수정 등)하는 비율(오픈소스 생태계 참여도)은 2022년 52.9%였는데 오는 2027년까지 70%로 높일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를 위해 기획한 실무 중심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으로 두 종류가 있다. 첫째, 오픈소스 개발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개발자를 대상으로 오픈소스 개발 활동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습득하고 주요 신기술 분야의 오픈소스 개발을 실습하는 체험형 프로그램(5개)과 둘째, 오픈소스 개발방식에 익숙한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국내외 유명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리더급 개발자들과 함께 직접 해당 프로젝트에 기여하면서 리더급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참여형 프로그램(20개)으로 구성된다.
멘티로 참여하는 학생·개발자들에게는 신청한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리더급 개발자(오픈 프런티어)가 멘토로 매칭되며, 멘토에게서 1:1 교육(최대 12주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우수 참여자는 과기정통부 장관상(1점) 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3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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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생태계에 관심이 있고 기본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보유한 학생과 개발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사전에 기획한 프로그램(25개) 중 본인의 수준과 관심 분야 및 기술 등을 고려해 적합한 프로그램에 신청하면 된다. 참가 문의 및 신청은 운영 사무국이나 또는 공개소프트웨어 포털 'www.oss.kr'을 참조하면 된다.
과기정통부 오용수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이 혁신하기 위해서는 개방·공유·협력을 기반으로 한 오픈소스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학생·개발자들이 글로벌 오픈소스 생태계에서 적극 활동하는 우수 개발자로 성장하고 우리 소프트웨어산업이 보다 튼튼한 기초를 다질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