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토마스 클라인 대표가 독일 본사의 승용차 부문 제품 관리·판매 총괄로 7월 1일 승진 부임한다고 31일 밝혔다.
후임은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 미(Mercedes me) 디지털 서비스 및 이커머스 부문 총괄이 선임됐다.
클라인 대표는 2021년 1월 벤츠 코리아 대표를 맡아 럭셔리·전동화 부문 성장을 견인하며 브랜드 입지를 다졌고, 2022년에는 처음으로 연간 8만대 이상 판매를 이끌었다고 벤츠 코리아는 전했다.
클라인 대표는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에 대한 한국 고객의 뜨거운 열정과 로열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는 새로운 제품 관리·판매 총괄 업무에 임하면서 모두가 선망하는 자동차를 제공하기 위한 동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한국 고객의 수준 높은 요구가 본사에 잘 전해질 수 있도록 한국 시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9월 임기를 시작하는 바이틀 신임 대표는 독일 뉘르팅엔-가이슬링엔대학교(HfWU)에서 자동차 산업 및 국제경영학을 전공하고 2005년 체코 법인에서 딜러 네트워크 개발 업무 담당으로 메르세데스-벤츠 그룹과 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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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중국에서 근무하다 2015년 독일 본사로 옮겨 애프터서비스, 영업, 제품 매니지먼트 총괄을 2018년부터는 글로벌 트레이닝을 총괄하는 등 중책을 거쳤다.
바이틀 신임 대표는 "세계 네 번째 시장이자 가장 역동적이면서도 트렌드를 이끄는 한국에서 대표이사로 부임하게 돼 무척 기쁘고 기대된다"며 "한국 고객의 요구에 귀 기울이는 데 집중하고, 임직원·딜러사와 긴밀히 협력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성공 스토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