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6일 출시되는 디아블로4의 향후 서비스 계획과 국내 PC방 혜택이 공개됐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통해 디아블로4 마케팅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블리자드코리아는 지난 30일 서울 조선 팰리스 강남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하고 디아블로4 출시에 대한 이모저모를 공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로버트 리 블리자드코리아 대표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폴 리 선임 프로듀서, 조 셜리 게임 디렉터가 자리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4가 디아블로 시리즈의 오랜 팬과 첫 경험하는 이용자 모두에게 손꼽을만한 엔터테인먼트로 자리 잡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를 위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로버트 리 블리자드코리아 대표는 "디아블로4는 블록버스터 게임이기에 그에 맞춰 블록버스터급 준비가 필요하다"라며 "디아블로4의 론칭을 기점으로 한국의 문화적 특수성을 강조하고 고유성을 활용한 다양한 경험을 준비했다"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블리자드코리아는 지난 5월 19일 서울 영등포시장역을 활용한 헬스테이션을 선보인 바 있다. 오프라인 공간에 디아블로4 세계관을 재현한 해당 공간은 높은 재현도와 완성도로 호평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준비 중인 다양한 협업 소식도 전해졌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먼저 디아블로4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디아블로4 한정판, 릴리트와 이나리우스 피규어 등을 비롯한 다양한 굿즈가 판매된다. 팝업스토어 위치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류브랜드 XLIN, 패스트푸드 브랜드 버거킹코리아와 협업해 디아블로 IP가 녹아든 제품과 메뉴가 판매된다.
아울러 웹툰작가 조석과 함께 디아블로4를 소재로 한 웹툰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디아블로4 출시 시점에 시즌1을 소재로 한 6개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국내 PC방 서비스 혜택도 공개됐다.
디아블로4가 출시되는 6월 6일부터 블리자드 PC방에서 디아블로4를 이용할 수 있다. 출시 후 4주간 4시간 이상 플레이하는 이에게는 부지런한 방랑자 타이틀이 주어지며 일반모드에서는 PC방 버프도 제공된다. 또한 PC방에서만 사용 가능한 탈것 '소름끼치는 삼색 군마'도 제공된다.
PC방 버프는 경험치와 골드, 은화를 8% 추가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헬스테이션 이벤트 보상인 인게임 형상변화 아이템 '피꽃잎 칼날'과 버거킹 이벤트 보상 '섬뜩한 찡그림 세트' 등 한국 시장 전용 아이템도 공개됐다.
폴 리 선임 프로듀서는 "나는 개인적으로 디아블로2와 스타크래프트로 블리자드를 접했다. PC방 혜택을 통해 새롭게 디아블로를 접하는 분들이 디아블로4, 블리자드와 새로운 인연을 시작하고, 기존 팬들에게는 더 다양한 즐거움과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향후 라이브 서비스 계획과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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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리 선임 프로듀서는 "디아블로4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이다. 광범위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출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새 시즌이 시작될텐데, 시즌은 세 달에 한 번 진행된다"라고 말했다.
조 셜리 디렉터는 "디아블로4에는 시즌과 함께 확장팩도 함께 준비 중이다. 시즌제 같은 경우에는 새로운 캠페인과 시즌 콘텐츠를 통해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으며, 디아블로4 라이브 서비스 전반에 걸쳐 추가적인 스토리와 캠페인 선보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