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북미 지역에서 급속 충전소(슈퍼차저)를 확대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5년까지 캐나다에 충전소 750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 중 최소 350개는 250kw 급속 충전소다.
이번 발표는 캐나다 정부의 전기차 충전소 개방 정책과 맞물려 나오게 됐다. 테슬라도 내년 봄부터 포드 차량 이용자들에게도 자사 급속 충전소를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또 최근 2024년까지 전세계 7천500개 자사 충전소에서 경쟁사 차량도 충전하도록 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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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도 전기차 인프라 지원에 적극적이다. 지난 26일 캐나다 정부는 온타리오주에서 전기차 충전소 3천개를 추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스티븐 길버트 환경기후변화부 장관은 "전기차로 전환하면 국민들의 (교통)비용 절감과 기후변화 대응에 도움이 된다"며 "정부는 전기차 사용을 늘리기 위한 포괄적인 계획을 내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