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O(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첫번째 폴더블폰인 픽셀폴드를 선보인 구글이 새로운 형태의 폴더블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구글 하드웨어 디자인 담당자인 아이비 로스는 '메이드 바이 구글' 팟캐스트에서 두번째 폴더블폰을 작업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조금 더 완성도 높은 제품을 내놓기 위해서 또 다른 폼팩터의 폴더블폰 모델을 출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픽셀폴드 출시 전부터 업계에서는 구글이 가로로 접히는 클램셸 형태의 폴더블폰도 개발 중이며, 두 제품을 함께 공개할 것으로 관측했다. 하지만 구글은 올해 I/O에서 세로로 접히는 형태의 폴더블폰인 '픽셀폴드'만 선보였다.
구글 담당자는 두번째 폴더블폰 폼팩터에 대한 질문에 구글이 플립 스타일을 포함한 다양한 폼 팩터와 기술을 탐색하는 데 확실히 관심이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시리즈처럼 구글도 플립 형태 폴더블폰을 향후에 출시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구글 픽셀폴드는 미국 구글 온라인 스토어에서 예약 판매에 들어가자마자 동나는 등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기대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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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모바일은 "삼성의 입장에서는 두 개의 폴더블 기기를 출시하지 않기로 한 구글의 결정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며 "하지만 구글이 언젠가는 폴더블 플립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삼성은 그 전에 폴더블폰을 고객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싶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