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를 참지 못해 머리카락, 눈썹을 뽑아 뜯어먹는 중1 아들로 인해 속앓이하는 엄마의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14세 금쪽이를 홀로 키우는 엄마가 오은영의 금쪽 처방 솔루션 도중 긴급 SOS를 보내 또 한 번 스튜디오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엄마는 "제대로 시도도 못 해 봤다"며 솔루션이 실패했음을 알렸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여전히 비협조적인 모습으로 막말을 하고 엄마를 폭행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담겼다.
금쪽이는 솔루션을 하기 싫다는 이유로 "경찰에 신고하기 전에 그만 해요. 징역 1년 넣어버리기 전에 가만히 있어요"라고 말한 뒤 스스로 귀를 막아버렸다. 급기야 촬영을 거부하며 집안의 물건을 집어 던지더니 가출을 감행했다.
다음 날에도 금쪽이는 여전히 비협조적이었다. 오은영은 "솔루션이 시작도 하기 전에 왜 난관에 봉착했는지 이유를 알았다. 금쪽이는 훈육 경험이 빠져 있다"고 말했다.
분리 수면 솔루션에서도 금쪽이는 반발했다. 엄마의 제안을 거부하던 금쪽이는 "한 대 때릴 거야. 쓰레기 XX, 참는 데도 한계가 있다. 개XX야, 장난하냐?" 등 폭언을 쏟아냈다.
엄마의 수술한 다리를 온 힘을 다해 걷어찼고, 엄마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다. 엄마는 "어디에서도 자식이 부모를 때리는 일은 없다"고 하자 금쪽이는 되레 "왜 나한테 맞으면서까지 그렇게 해야 하냐", "그러니까 누가 맞을 짓을 하래?"라며 충격적인 언행을 이어갔다.
엄마는 "자식한테 맞을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 폭력 수위가 너무 높아서 무섭다.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후 엄마는 금쪽이를 단호하게 훈육해야 한다는 조언에 따라 새로운 경험을 위해 번지점프장을 찾았다. 순조롭게 흘러가던 상황 속 금쪽이는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엄마의 머리채를 붙들고 내동댕이쳐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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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은 "금쪽이는 감내력이 부족하다. 나이에 맞게 참고 견디는 법을 배워야 한다. 중학교 1학년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에 좋아지긴 어렵고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