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히트2'가 중화권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대만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
이는 국내 양대 마켓 최고 매출 1위에 이은 성과로, 향후 대만 뿐 아니라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 매출 상위권에 진입할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서비스하고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히트2가 대만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히트2는 지난 23일 대만·홍콩·마카오 등 중화권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8월 국내 서비스에 이은 해외 서비스 지역 확대다.
히트2의 중화권 서비스는 순항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출시 이후 15시간 만에 대만 애플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고, 홍콩 지역에서도 앱 매출 지표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히트2가 단기간 중화권 지역에서 성과를 낸 것은 게임 완성도와 국내 서비스 노하우, 현지 마케팅 전략 등이 시너지를 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히트2는 중화권 서비스 전부터 흥행 기대작으로 꼽힌 국내 인기작이다. 이 게임은 국내 선출시 이후 약 10개월째 구글 마켓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넥슨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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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이 중화권 시장에서도 장기흥행에 성공한다면 넥슨과 개발 자회사 넥슨게임즈의 실적은 또 개선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히트2가 단기간 대만 현지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며 "지켜봐야할 부분은 히트2가 원신과 리니지W 등 기존 현지 인기작을 상대로, 매출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