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회사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3분기 매출을 31억 달러(약 4조원)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31억6천만 달러보다 적다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도체 칩 업계는 재고가 쌓여 불황기를 맞았다며 이를 떨쳐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평가다.
빈센트 로취 아나로그디바이스 최고경영자(CEO)는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된다”며 “공급망이 정상화하는 하반기에는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아나로그디바이스 매출은 예상보다 10% 증가한 32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회사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이 16% 늘었고, 자동차 부문도 24%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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