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인도 아동복 브랜드 홉스코치에 투자했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는 24일(현지시간) 홉스코치가 아마존이 주도하는 2천만 달러(약 263억원) 규모 시리즈 E 투자를 유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투자에는 IIFL시드벤처펀드, RPG벤처스, 라이언록, 테크프로벤처스 등 기존 투자사도 참여했다. 페이스북 공동 창업자 왈도 세버린도 투자에 참여했다.
홉스코치는 2015년 설립돼 뭄바이에 본사를 뒀다. 경쟁사로는 퍼스트크라이, 베이비허브, 러브랩 등이 거론된다. 홉스코치는 자체 앱 MAU 70만 명에 불과하지만, 다양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누적 투자금은 7천100만 달러(약 946억원)에 이른다.
라훌 아난드 홉스코치 창업자는 "이번 유치로 마케팅, 상품군 확대에 투자해 더 많은 고객들이 독특한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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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기업 개발 담당 프리담 N은 "홉스코치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설립자 라훌과 팀은 브랜드 구축에 열정적이다. 우리는 그들이 지금까지 해온 것에 감명 받았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2021년 4월 인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한 2억5천만 달러 규모 '아마존 삼브하브 벤처펀드'를 조성한 뒤로 핀테크 플랫폼 M1xcharge, 온라인 신선육 스타트업 프레시투홈, 남성 이너웨어 브랜드 XYXX 등에 투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