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스포츠카' 뉴 푸조 408, 아·태지역 최초 韓 상륙

두 가지 트림…최대 4690만원

카테크입력 :2023/05/23 14:35    수정: 2023/05/23 14:54

스텔란티스코리아는 23일 ‘뉴 푸조 408(뉴 408)’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뉴 408은 ‘베이비 스포츠카’로 불릴 정도로 역동적인 디자인, 탁월한 주행 성능,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강점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활용성, 최신 편의·안전 사양, 다양한 첨단 기술 등 프리미엄 차량의 강점을 모두 제공한다고 푸조는 설명했다.

뉴 408은 편의 및 안전 품목에 따라 알뤼르(Allure)와 GT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판매 가격은 알뤼르가 4천290만원, GT 4천690만원이다.

뉴 푸조 408(NEW PEUGEOT 408)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뉴 408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국내 출시에 나섰다. 기존에 없었던 ‘408’ 라인업을 추가해 경쟁이 치열한 국내 C-세그먼트(준중형)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고객 선택의 폭도 확장해 푸조 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뉴 408의 외관은 전면부 그릴로 대담한 인상을 표현했다. 그릴에는 사자머리 형상의 최신 엠블럼과 주행보조시스템에 쓰이는 레이더 등이 적용됐다. 푸조 특유의 사자 송곳니 모양의 주간주행등은 정체성을 강조했다.

패스트백인 408은 EMP2 V3 플랫폼에 기반했다. 구형에 비해 강성이 높고, 세단처럼 낮은 높이(1천485㎜)가 특징이다. 길이는 4천700㎜, 휠베이스는 2천790㎜다. 지붕 뒤쪽에 들어간 ‘캣츠 이어’ 구조는 지붕 날개(스포일러)를 대체하는 디자인 요소로, 0.28cd의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뉴 푸조 408(NEW PEUGEOT 408) 후측면

외장색은 옵세션 블루와 티타늄 그레이가 추가됐다. 이 중 옵세션 블루는 빛의 각도와 밝기에 따라 색이 달라보이는 게 특징이다.

운전자 중심으로한 실내도 눈에 띈다. 낮은 시트고를 구현하고 운전대는 세단 특유의 기민한 특성을 담아냈다. 나파 가죽 시트 등을 채택해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비행기 조종석과 같은 최신 아이-콕핏은 D컷 운전대와 헤드업 3D 클러스터, 중앙 터치 스크린 등으로 구성됐다. 10인치 고해상도 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아이-커넥트는 조작이 편리하고, 직관적이다.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등으로 스마트폰 연동이 가능하다. 중앙 디스플레이 아래에 위치한 i-토글 디스플레이(GT 트림)는 책을 펼친 듯한 모습으로 배열됐다.

뉴 푸조 408(NEW PEUGEOT 408) 인테리어

트렁크 공간은 기본 536L(리터)다.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천611리터까지 확장된다.

뉴 408은 스톱&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채용했다. 운전자주의알람, 교통표지인식, 차선이탈경고, 전방충돌알람, 사각지대충돌알람,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주행보조시스템도 적용됐다.

여기에 GT 트림은 주행보조시스템에 차선유지보조기능을 더했다. 풀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와 오토 하이빔 헤드램프 컨트롤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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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계는 1.2L 퓨어테크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이다. 최고 131마력, 최대 23.5㎏f.m의 힘을 낸다. 연료효율은 복합 기준 12.9km/l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뉴 408을 인도-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 한국에 첫 번째로 판매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는 푸조가 한국을 핵심 시장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방증이며 뉴 408을 통해 고객에게 특별함 그 이상의 가치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