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오락실 감성 그대로"…레고, 팩맨 아케이드 시리즈 출시

인터넷입력 :2023/05/23 10:03

어릴 적 동네 오락실에서 즐기던 팩맨 게임이 레고로 출시된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레고가 레고 10323 팩맨 아케이드 세트를 출시한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레고

총 2천630개의 로고 블록으로 구성된 이 레고 세트는 1980년대 오락실에서 봤던 팩맨 아케이드 게임기를 재현했다. 불이 켜지는 동전 투입구, 조이스틱, 미로에서 캐릭터가 움직이는 캐릭터까지 갖췄다.

사진=레고

레고는 보도자료를 통해 “완성되면 동전 투입구에 불이 들어오고, 캐비닛 안쪽에 숨겨져 있는 오락실에서 팩맨을 플레이하는 여성 미니 피규어의 작은 삽화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레고

팩맨은 지금으로부터 43년 전 1980년 5월 22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하며 처음 알려졌고 1980년 6월 29일 일본에서 출시됐다. 

관련기사

팩맨은 처음 출시된 후 7년 만에 전 세계적으로 29만 3822대가 설치돼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아케이드 게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레고 아이콘 팩맨 아케이드 세트의 가격은 270달러(우리나라 가격은 35만9900원)로, 6월 1일부터 레고 VIP 회원 대상으로 판매되며 6월 4일부터 일반인 대상으로 국내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