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비디오 게임 ‘소닉’, 레고로 나온다

내년 1월1일 정식 출시...총 1천125개 부품으로 구성

유통입력 :2021/12/29 13:27    수정: 2021/12/29 16:05

레고그룹이 전설의 비디오 게임을 테마로 한 '레고 아이디어 소닉 그린 힐 존'을 2022년 1월1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1991년 출시된 후 지난 30년 동안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사랑받아온 게임 '소닉 더 헤지혹'의 기념비적인 첫 번째 스테이지 '그린 힐 존'을 레고 브릭으로 현실에 구현했다. 레고와 소닉의 열성 팬인 영국 출신 비브 그라넬이 레고 아이디어 플랫폼에 출품한 후 1만 표 이상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어 제품화가 결정됐다.

총 1천125개 부품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캘리포니아에서 영감을 받은 밝은 녹색 풍경부터 소닉이 황금 링을 잡기 위해 점프하는 등 실제 게임 속 움직임을 연출할 수 있는 장치와 이스터 에그까지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상징적인 360도 회전 트랙은 물론 투명 막대로 링을 공중에 띄우고 스프링에 장착된 레버를 활용해 소닉이 뛰어오르는 모습을 재현할 수 있다.

레고 아이디어 소닉 그린 힐 존

아이템 모니터와 16비트 화면을 표현한 격자무늬, 카오스 에메랄드까지 실제 게임 속 그래픽도 충실하게 구현했다. 소닉과 가니가니, 모토라, 에그모빌을 탄 닥터 에그맨 등 반가운 캐릭터들도 만나볼 수 있다. 완성품 크기는 가로 36cm, 세로 6cm, 높이 17c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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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존슨 레고그룹 디자이너는 "소닉 시리즈의 팬으로서 실제 게임 속 생생한 색감과 풍부한 게임 요소를 레고로 현실에서도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레전드 게임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고 아이디어 소닉 그린 힐 존 세트는 2022년 1월1일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를 통해 출시된다.

레고 아이디어 소닉 그린 힐 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