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부산에 연구개발센터 설립 추진

카테크입력 :2023/05/22 16:34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부산에 연구개발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르노코리아는 22일 오전 11시 부산역에서 부산시,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부울경 대학 산학협력단장 협의회,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로노코리아는 부산공장에 연구개발 기능을 수행하는 '부산에코클러스터센터(가칭)'를 설립하고 산학연 연계로 지역과의 상생 협력 강화, 지역인재 채용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시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 체결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은 협업단지 구축 및 원활한 부품공급을 맡고, 부울경 대학 산학협력단장 협의회는 맞춤형 교과 신설과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또 부산테크노파크는 산학연 협력 기반 인력양성과 연구개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부산시는 행정적 지원에 최우선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는 '수출주도 미래차 산업 혁신성장 기술지원 기반 구축사업(2024∼2027, 총사업비 200억원)' 최종 선정을 위해 중앙부처 등과 유기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지역 자동차 산업의 미래차 전환을 위한 지원사업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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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또 르노코리아가 르노그룹 차원에서 한국에 중·대형급 차량의 핵심 수출기지 구축 방안과 이를 위한 대규모 투자계획을 모색하고 있어 관련 프로젝트 유치를 위해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으며 전기차 부품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의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민관학이 협력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에코 클러스터 센터가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과 더불어 부산 지역의 성공적인 미래 친환경차 산업 전환에 기여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