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원장 현대원)은 지난 20일 서강대학교 가브리엘관에서 ‘제1회 한중 국제 메타버스 학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포럼은 칭화대학교와 서강대학교가 공동주최한 것으로, ‘메타버스 시대를 함께 건축하다, 함께 만들어가는 메타버스 시대’란 주제로 마련됐다. 한국에서는 서강대학교 메타버스대학원,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연구원이, 중국에서는 칭화대학교, 퉁지대학교, 난카이대학교, 난징대학교, 베이항대학교 등이 참여했다.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양국 참여대학들은 한국과 중국을 넘어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메타버스의 연구의 발전을 도모하고, 학계와 산업계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발전을 촉진하는데 뜻을 모았다.
포럼은 중국 시간으로는 오전 8시, 한국시간으로는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칭화대 쉔 교수의 의장연설과 현대원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포럼에서는 한국과 중국에서 주요 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는 연구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중국 대학에서는 ‘메타버스 시대, AIGC(AI Generative Content)와 디지털 문화산업발전’, ‘가상현실로서 메타버스, Interaction is the Foundation’, ‘AIGC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전략’, “메타버스와 AIGC 산업 협업과 혁신 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 대학에는 ‘XR을 활용한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 소개’,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의 교육 과정’, ‘메타버스 속 가상인간의 상호작용’, ‘메타버스 내 AI 디자인’ 등 연구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칭화대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메타버스전문위원회를 꾸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메타버스 중국 통신사 ‘연통’, 중국의 인터넷 기술회사 ‘왕이’ 등 중국의 메타버스 업체들이 참여할 예정이고, 한국의 메타버스 관련 대학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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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메타버스 전문대학원 현대원 원장은 “한국과 중국의 최고 전문가와 학자들을 초청해 메타버스와 AIGC 분야 연구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메타버스 기술의 발전 동향과 혁신적 응용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면서 “앞으로 양국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메타버스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포럼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강대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올 가을 서울에서 세계 유수 대학들과 메타버스 관련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메타버스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퀄컴, 로블록스, 유니티 등의 산업계와 미국과 중국의 주요 대학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메타버스 생태계 발전을 위한 공동 연대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