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 대표 "AI는 메타의 집중 분야...릴스는 뜨는 마케팅"

미디어 브리핑서 '릴스 서비스 고도화·AI 기술 투자' 강조

인터넷입력 :2023/05/17 15:19    수정: 2023/05/17 15:22

“30억명 이상이 매일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쓴다.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마케팅 솔루션 역시, 1천만명이 꾸준히 활용하고 있다. 릴스는 물론, 인공지능(AI)에 연구·투자를 이어가며 이용자 중심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는 17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비즈니스 업데이트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렇게 말했다. 숏폼 콘텐츠 플랫폼 릴스 서비스와 AI 기술을 각각 고도화해, 마케팅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방향이다.

김진아 대표는 “릴스는 다수 이용자로부터 활용되면서 최근 본격적으로 수익화를 시작했다”며 “릴스가 한국 시장에서 반응이 뜨거운 건 무엇보다 재밌기 때문”이라고 했다. 1분기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하루 20억개 이상 릴스 콘텐츠가 재공유되고 있는데, 이는 근 6개월 동안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

김 대표는 “릴스는 전 세계 38억명 이용자와 비즈니스가 만나는 교차점”이라면서 “국내 비즈니스 고객을 돕는 마케팅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타가 이용자 12만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 이용자 10명 중 8명 이상이 릴스 시청 후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했다.

메타는 릴스가 마케팅 도구로, 빈도 있게 쓰인다고 강조했다. 박기영 메타 크리에이티브샵 상무는 “릴스는 콘텐츠를 넘어 하나의 언어”라며 “릴스 화법을 사용한 크리에이티브가 적용된 디지털 마케팅은 일반적인 전략 대비, 성공 확률이 88%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비즈니스라도 릴스를 통해, 이용자와 돈독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회사는 AI를 ‘메타 DNA’로 꼽기도 했다. 지난해 메타는 AI와 머신러닝 기반 모든 마케팅 솔루션을 ‘메타 어드밴티지’로 통합해, 기업과 브랜드가 자동화된 마케팅 도구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기영 메타 크리에이티브샵 상무.

최근엔 ▲생성형 AI 기반이 되는 독자적 대규모 언어 모델(LLM) 라마(LLaMA)와 ▲사진·동영상에서 이미지를 분할할 수 있는 AI 모델 SAM ▲그리고 텍스트· 이미지·오디오·깊이·열·동작과 위치 6가지 정보를 동시에 묶어 학습할 수 있는 오픈소스 AI 모델 이미지바인드를 선보였다.

나아가 ▲광고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마케팅 도구인 ‘AI 샌드박스’도 출시했다. AI 샌드박스는 광고 텍스트 변형과 배경 생성, 이미지 자르기 등 광고 제작을 돕는 기능이다. 최영 메타 글로벌비즈니스그룹 상무는 “디지털 마케팅 산업은 AI 도구로 인해 혁신하고 진화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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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메타는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메타버스 비전을 실현하면서, 동시에 릴스와 AI에 더욱 힘을 주며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으로 입지를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김진아 대표는 “AI는 메타버스 확장과 제품 서비스 전방위에 걸쳐 적용되는 근간 기술로, 우리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분야”라며 "릴스와 AI를 성장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이용자들을 하나로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