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개발 직원 176명을 새로 모집한다.
미국 비즈니스투데이 등 외신은 애플이 제품 전반에 적용할 AI와 ML 개발을 위해 신규 직원 176명을 새로 뽑을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 중 68명은 '시리' 부서에 배치되고 52명은 모바일 운영체제(OS)에서 일 한다. 또 46명은 맥OS에 적용할 AI·ML 기술 개발을 맡는다. 나머지는 여러 부서에서 제품을 개발한다.
기존 애플은 올해 3월 신입사원 채용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구글이나 메타 등 다른 빅테크 기업과 같은 행보다. 외신은 이번 공개채용 발표에 대해 "애플이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AI 분야를 적극 채택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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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애플은 이달 실적 발표에서 "AI에 대해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애플은 다음 달 5일에 증강·가상현실에 초점 맞춘 행사를 개최한다. 미국 테크뉴스스페이스는 "행사에서 AI에 대한 새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