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D브리핑] 눈여겨볼 이슈는 누리호 3차 발사, 비대면진료...

ZD가 꼽은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

디지털경제입력 :2023/05/21 12:14    수정: 2023/05/22 11:26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시작합니다. ‘꼭 챙길 뉴스’에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을 예정입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중소기업인대회에 10대그룹 총수 총충돌...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첫 행사

이번주 23일 용산 대통령실 경내에서 '제34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가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10대 그룹 총수들이 대부분 참석할 예정입니다. 대기업 총수들이 중소기업인대회에 모습을 보이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네덜란드 ASM이 동탄에 2025년까지 1천200억을 투자해 짓는 제조혁신센터 기공식이 24일 열립니다. ASM은 원자층 증착(ALD) 장비 세계 1위 기업으로 네덜란드 노광 장비 기업 ASML 모태가 되는 회사입니다.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 부처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는데,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역할과 함께 에너지 동향, 탄소중립에 관한 국제 트렌드 등 에너지 분야의 대제전입니다. 한화솔루션, SK이노베이션, SK E&S, 삼성전자 등 에너지와 밀접한 국내 대기업들도 총출동할 예정입니다.

누리호 3차 발사 카운트다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3차 발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발사 예정일은 24일로 사흘 앞두고 있습니다. 발사체 조립에 이어 23일 발사장 이동, 발사시각 확정 등의 일정이 숨가쁘게 전해질 예정입니다.  궤도에 안착하지 못했던 1차 발사와 달리 2차 발사 성공에 힘입어 3차 발사에서는 실제 실용위성 8기를 우주 공간에 쏘아올리는 임무까지 수행합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면직을 추진하는 인사혁신처가 23일 청문을 예고했습니다. 면직의 법적 근거를 두고 여야에서 법리 해석에 따른 이견의 폭이 매우 큽니다. 청문 이후 실제 면직 추진이 이뤄지면 집행정지 신청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당분간 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SK텔레콤의 28GHz 할당취소 처분에 앞선 청문도 임박했습니다. 산업계에서 행정처분까지는 예상된 수순으로 보고 있습니다. 통신 3사가 모두 투자할 수 없다고 손을 든 초고주파 대역에 대한 활용 방안이 숙제로 남게 될 전망입니다.

“디지털 시대, 달라진 소비자를 이해하라”...인기협, 85회 굿인터넷클럽 개최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가 이달 23일 오전 10시 ‘신 소비인류: 디지털 시대의 소비자를 말한다’라는 주제로 굿인터넷클럽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디지털 환경에서의 소비 행태 변화 ▲소비 패턴 특징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변화 ▲향후 디지털 산업의 역할 등에 대해 논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변화된 경제구조를 이해함으로써 플랫폼 산업에 대한 다양한 규제의 움직임들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까지 논할 예정입니다.

인기협은 이번 세미나가 디지텰 시대, 달라진 소비자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해가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굿인터넷클럽은 김유나 서울예술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한다혜 연구위원,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최영준 연구위원, 김덕진 미래사회IT연구소장이 패널로 참석합니다.

간호법 끝나니 비대면진료...갈등 끊이지 않는 보건의료정책

간호법 갈등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일단락됐습니다. 물론 국회에서는 다시 수정법안을 발의하겠다는 입장이 나오고 있지만 당장 논란이 확대될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다른 논란이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 인데요, 바로 '비대면진료'입니다. 정부가 코로나19 위기단계를 하향 조정하면서 한시적으로 시행되던 비대면진료가 중단되리 상황에 놓인 것입니다. 물론 정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비대면진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지만 이에 대해 시민사회단체, 보건의료계, 플랜폼 제공업체 등 각각의 입장차로 마찰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더해 비대면진료의 법제화는 국회를 통과해야 하는데 현재 정치권 갈등 상황을 볼때 총선 전 법제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비대면진료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지는 오는 6월1일부터 시행예정인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산업계와 의료계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갈 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넥슨 히트2, 중화권 시장 공략...엔씨소프트 TL 24~30일 베타 테스트

이번 주 게임업계에는 신작 출시와 테스트, 행사 소식이 풍성합니다.

먼저 넥슨게임즈의 히트2가 23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진출한다면, 같은 날 스마일게이트의 아우터플레인은 국내 포함 글로벌 서비스에 나섭니다. 25일 빅게임스튜디오는 애니메이션 IP 기반 블랙클로버모바일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엔씨소프트는 24일부터 30일까지 '쓰론 앤 리버티(TL)'의 베타 테스트를 실시합니다. TL 테스터로 선정된 5천명의 이용자는 1명의 친구를 초대할 수 있는 친구 초대 코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테스터로 선정되지 못한 이용자는 전국 11개 도시에 거점 PC방에서 TL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PC콘솔로 즐길 수 있는 TL은 하반기 흥행이 기대되는 대작 MMORPG 장르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2023 콘텐츠산업포럼'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 광화문 CKL 스테이지에서 개최합니다. 이 기간 ▲정책 ▲게임 ▲이야기 ▲음악 ▲방송 등 5개 분야 전문가 및 관계자가 기술 현황과 사례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3, 구글I/O에 반격

마이크로소프트가 한국시간으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3'을 개최합니다. 그동안 개발자와 기술 이슈로 내용을 채워온 마이크로소프트 빌드는 올해 일반인과 투자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올해 주요 파트너 오픈AI와 함께 생성 AI 분야의 놀라운 소식을 연이어 전해온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자 측면의 생성 AI 발표를 대거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사 첫날인 24일 오프닝 기조연설에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겸 이사회 의장이 연사로 나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발자 커뮤니티 지원 계획과 AI 시대의 개발자가 플랫폼 전반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그렉 브로크만 오픈AI 회장 겸 공동창립자가 케빈 스콧 마이크로소프트 수석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함께 ‘AI 부조종사의 시대’를 주제로 발표합니다. 또한 애저를 기반으로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의 AI 플랫폼이 개발자, 스타트업, 기업가의 차세대 AI 앱 및 도구 개발과 혁신을 어떻게 돕는지 자세히 소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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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구글과 생성 AI 시장 주도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구글이 지난 10일 개발자행사 ‘구글I/O 2023’에서 생성 AI 관련 발표를 쏟아낸 상황.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의 선제공격에 어떤 반격을 가할 것인지 주목됩니다.

기준금리 동결/인상 결정은

오는 25일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의 향방을 결정합니다.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재차 동결할지 아니면 금리를 인상할지를 결정하는 겁니다. 미국이 지난 4일(현지시간)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종전보다 0.25%p 올린 5.00~5.25%로 운용하기로 하면서, 한국과 미국 간 금리 격차는 1.75%로 확대된 상황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금리 차를 줄이기 위해 금리 인상을 한번 더 단행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