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웨이·오포, 폴더블폰 1위 삼성 추격 '고삐'

1분기 전체 출하량 감소에도 오포 점유율 21%로 상승

홈&모바일입력 :2023/05/19 09:15

중국 업체들이 폴더블폰 시장 선두 주자인 삼성전자 추격의 고삐를 죄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샘모바일은 IT 팁스터 로스 영의 트위터를 인용해 지난해 3분기 정점을 찍은 폴더블폰 출하량이 2분기 연속 감소해 올해 1분기 210만대만 출하됐다고 보도했다.

폴더블폰 출하량 (자료=@DSCCRoss 트위터)

1분기에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점유율 상승세가 눈에 띈다. 중국 오포가 21%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45%로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1분기 삼성전자의 출하량이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가장 많이 팔리는 폴더블폰은 갤럭시 제품이다. 갤럭시Z플립4는 1분기 시장점유율 27%를 차지한 가장 인기 있는 폴더블폰이다. 2위는 15% 점유율을 기록한 화웨이의 포켓S였다. 이어 갤럭시Z폴드4(13%), 오포 파인드N2 플립(11%), 화웨이 메이트X3(6%)의 점유율 기록했다. 

폴더블폰 브랜드 점유율 (자료=@DSCCRoss 트위터)

샘모바일은 2분기에는 구글 픽셀폴드 등 새로운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로 인해 점유율에 새로운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