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사업장에 해외 정보기술(IT)·전자장치 고객을 초청해 기술을 소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와 전자소자 등 컴포넌트 사업부 제품과 전장·산업·차세대 IT 제품 등을 제안했다. 고객은 MLCC 생산 시설을 둘러보며 제품 제조 공정을 확인했다.
삼성전기는 해외 주요 고객과 협력해 매출을 늘리고 잠재 고객을 발굴하기로 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삼성전기는 로봇, 메타버스, 전기차·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라며 “IT용 제품과 전장용 MLCC로 업계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1988년부터 MLCC를 생산하고 있다. 초소형·초고용량 MLCC를 개발하며 고온·고압·고신뢰성 전장 제품을 자동차·부품 업체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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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요 사업부에 전장 전담 조직을 꾸렸다. 전장용 MLCC, 카메라 모듈, 반도체 기판을 만든다.
삼성전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2019년 이후 4년 만에 해외 고객에 사업장을 개방했다. 130개사 200명이 참가했다. 삼성전기는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기 전인 2019년보다 참가자가 20% 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