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일렉트릭, 5천만원대 전기차…국내 공식 출시

1회 충전 주행 거리 복합 159km

미니코리아가 17일 MINI 샵 온라인을 통해 2024년형 ‘미니 일렉트릭’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

미니 일렉트릭은 올해 미니가 최초로 선보인 나누크 화이트와 아일랜드 블루 등 신규 외장 색상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티어링 휠 열선, 내비게이션 등을 기본사양으로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엔진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5kg·m를 발휘하는 최신 동기식 전기모터가 탑재됐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60km까지 3.9초, 시속 100km까지 7.3초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복합 159km이며 급속충전 시 80%까지 약 35분 소요된다고 미니는 설명했다. 가격은 5천210만원이다.

상품성 강화된 2024년형 MINI 일렉트릭 국내 공식 출시 (사진=미니코리아)

미니에 따르면 미니 일렉트릭은 내외부에 미니 고유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손수전기 모델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앞면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에 미니 고유의 육각 형태 라인을 적용하고 17인치 미니 일렉트릭 파워 스포크 투톤 휠을 장착했다.

앞뒤 엠블럼과 사이드 미러 캡은 순수전기 모델을 상징하는 옐로우 컬러로 장식됐다. 옆면 사이드 스커틀과 유니언잭 디자인이 가미된 리어라이트는 미니만의 개성을 갖췄다.

인테리어는 미니 일렉트릭 전용 트림으로 마감됐으며 카본 블랙 색상의 크로스 펀치 가죽 시트가 장착됐다. 이외에도 전용 기어 노브 및 스타트/스톱 버튼을 장착해 순수전기 모델만의 특색을 배가했다.

실내는 터치스크린 기능이 포함된 8.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배터리 표기량과 회생제동으로 구성된 새로운 UI로 이용이 편리하다고 미니측은 부연했다.

이외에도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애플 카플레이, 스티어링 휠 열선, 헤드업 디스플레이, 주차 보조 어시스턴트,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등 첨단 안전 사양과 편의사양이 기본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