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산책 중 아들 공개…♥민효린 애교 넘치는 '웃음'

생활입력 :2023/05/17 11:02

온라인이슈팀

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 가수 태양이 아내 민효린과 산책하는 모습과 아들의 뒷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태양'에는 '태양 [다운 투 어스](Down to Earth) 다큐멘터리 필름 파트(PART) 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브 채널 태양 캡처

영상에는 지난 4월 태양이 민효린과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담겼다. 민효린은 라일락이 핀 것을 보고는 "라일락인가? 나 라일락 좋아하는데!"라며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태양은 곡 작업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사실 와이프한테 곡 잘 안 들려준다, 너무 솔직하고 좋고 나쁨이 확실하다"며 "실제로 좋은 건 진짜 그 말이 굉장히 맞을 때가 많아서 제대로 완성이 안 됐을 때 들려주는 걸 되게 꺼린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나는'이라는 곡에 대해 "이 곡은 어느 정도 완성이 됐을 때 와이프가 듣고 '어? 이거 혹시 나에 대한 곡이야?'라고 했었을 때 '맞다'고 했다"며 "그랬더니 좋아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빈스가 예전에 데모로 불러놨었는데 후렴에 그냥 '나는, 나는, 나는' 이게 있었다"며 "여러 가지 편곡적인 것들이나 방향성이 맞지 않는 것 같아서 미뤄두고 있다가 '나는'이라는 제목을 두고 내가 생각하는 현시점에서, 내 시점에서 바라보는 사랑에 대한 내 일상적인 대화에 대한 그런 것들을 가볍게 풀어보면 좋겠다 생각하면서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태양은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그는 "브리지 가사는 실제로 내가 많이 힘들고 그럴 때뿐만 아니라 모든 방면에 있어서 흔들리지 않게 옆에서 항상 잡아주고 나보다 더 많은 희생을 통해서 내게 많은 걸 알려주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감정들이 담긴 것 같다"고 밝혔다.

곡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태양은 아들의 유아차를 끌고 있는 모습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태양의 아들은 코듀로이 모자에 스트라이프(줄무늬) 상의를 입고 안전바를 꼭 쥐고 있는 귀여운 모습으로도 시선을 강탈했다.

이후 민효린은 태양의 뒷모습을 찍다 "뒷모습만 찍으라 해서 뒷모습만 찍고 있다, 의미가 있나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태양은 살짝 뒤를 돌아본 뒤 "의미가 있다니까, 의미가 있어"라고 응수했고, 민효린은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태양과 민효린은 지난 2018년 결혼했다. 이후 2021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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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지난 4월 말에는 두 번째 솔로 EP 앨범 '다운 투 어스'를 발매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