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상분석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이우영)은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회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3)’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씨이랩은 이번 전시회에서 클라우드 기반 AI 영상분석 서비스 ‘비디고(Vidigo)’ 체험존 등을 선보이며 사흘간 5천명 이상의 참관객이 부스를 찾았다고 밝혔다. Vidigo는 대용량 영상을 누구나 쉽게 AI로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클라우드 상에 동영상을 업로드하거나 URL을 입력하면 영상 내 출현한 객체와 키워드를 AI가 신속하게 검출해 보고서로 제공한다.
씨이랩은 Vidigo 체험존에서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키노트 스피치 분석을 시연했다. 1시간 20분 분량의 젠슨 황의 키노트 스피치를 Vidigo가 분석해 영상을 직접 시청하지 않고도 젠슨황이 어떤 키워드를 가장 많이 언급했는지 확인하고 해당 장면을 추출했다.
Vidigo에는 씨이랩의 얼굴인식에 대한 자가학습 기술과 AI모델 매니지먼트 기술이 적용됐다. 사람 얼굴 사진 몇 장을 업로드하면 영상 속 해당 인물이 등장하는 장면을 자동으로 추출한다. 업로드 된 사진은 AI모델로 자동 생성돼 Vidigo에 저장되고, 사용자만의 AI분석 모델을 만들어 또 다른 영상 분석에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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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Vidigo 체험존에 대기줄이 만들어질 정도로 참관객 호응이 컸다"면서 "특히 미디어, 광고, 엔터테인먼트분야 등 영상 산업분야 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10일 진행된 이우영 씨이랩 대표의 ‘Explore Unknown’ 세미나 발표에는 180여명의 AI 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대표는 “생성형 AI 시대에 씨이랩의 언노운 탐험(Explore Unknown)은 데이터로 컨텍스트(Context)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 정의하며 급변하는 AI 시대의 생존 전략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