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티라유텍이 스마트팩토리 분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현준에프에이 경영권을 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티라유텍은 로봇 라인업을 자율주행물류로봇(AMR)에서 직교로봇까지 확장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로 직교로봇(액추에이터, 로봇 구동부 부품) 제조 전문기업 현준에프에이 경영권을 양수하면서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확장했다.
현준에프에이는 2003년에 설립한 직교로봇 제조 전문기업이다. 정밀제어가 필요한 로봇·장비에 사용되는 직교로봇을 공급한다. 제품은 이차전지, 반도체, 자동차 분야 정밀한 직선운동이 필요한 자동화장비나 검사장비에 도입되고 있다.
현준에프에이는 지난해 매출 30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은 SFA, 한화모멘텀, 한국훼스토, 팸텍, 한미반도체 등 자동화 및 검사 장비 기업이다.
티라유텍은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산업용IoT 플랫폼 전문기업 나무아이앤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20%를 확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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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하 티라유텍 대표는 "향후 이차전지 셀, 소재 제조 기업은 무인자동화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현으로 자동화 소프트웨어와 로봇에 의한 구축, 운영의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스마트팩토리를 구성하는 각 요소별 솔루션부터 자회사 티라로보틱스와 현준에프에이를 통해 자율주행 물류로봇과 직교로봇까지 스마트팩토리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의 통합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티라유텍은 지난 1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90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흑자 달성했다. 연결기준은 영업손실 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을 76% 축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