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물류로봇 전문기업 티라로보틱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해 고도화 기능을 선보인다.
티라로보틱스는 300kg 중량 물품을 운반할 수 있는 자율주행 물류로봇 T300 모델에 5cm 높이 리프팅 기능을 탑재한 로봇을 공개한다. T300은 거친 노면이나 유·수분기 있는 바닥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하는 AWG 시스템 기능과 떨림 현상을 최소화하는 ADM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티라로보틱스 로봇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고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이용해 외부 도움 없이 목적지에 찾아갈 수 있다. 또한 낮은 지상고 롤테이너와 선반을 운반하고, 적재하중 별 리프트 기능을 결합해 리프트와 컨베이어 등 부가 기능을 탑재하는 등 로봇 활용도를 높였다.
티라로보틱스는 AWG 등 핵심 기술과 부품을 내재화하고 환경 변화에도 정확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하이브리드 슬램'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물류 이송에 필요한 로봇과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AMR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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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하 티라로보틱스 공동대표는 "모회사 티라유텍의 자동화 솔루션과 티라로보틱스의 자율주행물류로봇 통합 서비스로 완전 자동화 공장 구현이 가능하다"며 "지난 3월 시카고 국제물류박람회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데 이어, 국내 전시에서도 자율이동로봇 범용성과 활용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티라로보틱스는 지난해 창원산업단지에 자율주행물류로봇 T1000, T200을 시범 도입했고, 다양한 고객사에 기술실증 수주에 성공했다. 최근 CE 인증과 FCC 인증을 취득하여 유럽·북미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모회사 티라유텍과 협업으로 산업 단지와 제조 물류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