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개발자들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로 입점한 앱을 쉽게 분류하거나 배열할 수 있게 된다.
구글은 10일(현지시간) 개최한 연례 개발자 회의(I/O)에서 최신 대규모언어모델(LLM) ‘팜(PaLM)2’를 활용해 플레이스토어 개발자가 입점한 앱 목록을 구축하거나, 기존 항목을 여러 언어로 변환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성형 AI 도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앱 특성과 핵심 테마 등 몇 가지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플레이스토어 개발자들이 자동으로 생성된 초안을 제공받아 목록을 편집할 수 있게끔 한 것. 구글은 또, 개발자들이 10개 언어로 된 앱을 빠르게 나열할 수 있도록 돕는 기계 번역 도구도 제공한다.
아울러 구글은 플레이스토어 이용자를 위한 ‘후기 요약’ 기능을 내놨다. 이용자가 특정 앱을 내려받을 때 접하는 다양한 후기들을 생성형 AI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영어로만 제공되지만, 연내 한국어 등으로 지원 언어를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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